. 히말라야 아래 마을 루클라. 이곳부터는 사람의 두 발로만 히말라야를 오를 수 있다. 많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대자연 풍광을 감상하기 위해 이곳에 모여든다. 관광객들에겐 낭만적인 추억의 길이 어떤 이에게는 무거운 짐을 날라야 하는 생계의 길이 되기도 한다. 네팔 짐꾼들은 평생 가도 다 못 쓸 관광객의 짐을 지고 히말라야를 오른다. 열세 살 소남이도 어려운 형편 탓에, 학교에 가는 대신 짐을 이고 히말라야에 오른다. (2017년 제 14회 EBS 국제다큐영화제)